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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트로트 가수, 송대관 씨가 오늘(7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송 씨는 최근까지도 활동을 이어왔는데,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며 가요계가 큰 슬픔에 빠졌습니다.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요계의 큰 별이 또 졌습니다.
향년 79세, 가수 송대관 씨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건강 이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지 하루 만입니다.
[최헌/KBS 가요무대 작가 : "(며칠 전 통화할 때) 목소리도 쌩쌩하고, 아픈 목소리 아니었었어요. 그때도…."]
다음 주 KBS 가요무대 출연이 예정돼 있을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온 상황, 비보를 직장인신용대출 듣고 달려온 동료들은 말을 잇지 못합니다.
[태진아/가수 : "한쪽 날개를 완전히 잃은 거나 다름없어요. 형님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1967년 가요계에 등장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송대관, 1975년, '해뜰날'의 노랫말처럼 스타가 됐습니다.
이민으로 생긴 10년 가까운 공백 뒤에도 잇따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히트곡을 내며 1990년대를 풍미했습니다.
태진아, 현철,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사대천왕'으로 불리며 KBS 가요대상을 휩쓸었고, 국내 최초로 평양에서 진행한 전국노래자랑 무대에도 섰습니다.
[송대관/KBS 전국노래자랑/2003년 : "너무 감격해서 말을 제대로 할 수가 없을 거 같아요."]
신명 나 제2금융권이란 는 노랫말과 구수한 입담으로 국민들과 함께 '희망'을 노래했던 가수 송대관, 빈소에는 흐르는 그의 노래로 작별 인사를 대신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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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