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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것도 서있기만 숨을 놓았다. 했다. 본사를기아가 최초의 준중현 전동화 세단 EV4하며 국내 내연기관 세단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나섰다. 사진은 지난 26일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진행된 EV4 미디어 프리뷰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낸 EV4 GT-line의 모습./ 사진=김서연 기자



기아가 최초의 준중형 전동화 세단 EV4로 전기차 라인업을 세단까지 확대했다. SUV 중심의 전기차 시장에서 내연기관 세단 수요를 전기차로 흡수하려는 시도로 관측된다.

27일 기아에 따르면 EV4는 국내에서 4도어 타입 세단으로 출시된다. 기본적으로 '준중형 전기 세단'을 표방하지만 해치백 스타일의 옵션을 추가했다. 해치백 수요가 높은 유럽 시장을 서평이벤트진행 공략하기 위한 선택이다.
SUV나 크로스오버 중심의 전기차 시장에서 세단 모델인 EV4는 등장만으로도 주목받는다. 치열해지는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서 고객의 세그먼트를 세분화 요구를 충족시켰기 때문이다. 같은 보급형 전기차 모델인 EV2, EV3와도 차별화를 명확히 했다. 전기차는 배터리를 차 바닥에 탑재하는 구조적 특성상 전고를 높게 설 아파트담보대출갈아타기 계하는 것이 유리해 SUV와 크로스오버 모델이 많고 세단형이 드물다.
기존 세단 소비자들은 전기차로의 전환을 원하면서도 차체 크기나 디자인 변화에 거부감이 있었다. 세단은 안정적인 승차감과 높은 연비 효율로 도심 주행에 용이하다. 정숙성도 뛰어나 법인차·관용차로도 많이 사용된다.
국내에서 줄고 있는 준중형 세단 수요도 연체자 핸드폰개통 대체하고, 법인차와 관용차 등 플릿(기업, 정부기관이 소유하거나 임대하는 차량)시장에도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전동화 모델인 만큼 경제성이 중요한 법인차와 관용차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장거리 운행이 잦은 업무용 차량은 전기차 사용 시 유류비를 최대 50%가량 줄일 수 있다.
정부는 2023년 2년 내 1대로 제한됐 9월 자동차 판매조건 던 법인의 전기승용차 구매지원 대수를 완화하고 보조금 지원 폭을 넓혔다. 다수의 지자체들은 관용차의 전기차 전환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특히 서울시는 올해까지 공공 부문 차량 27만대를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5도어 타입 해치백 모델의 유럽시장 활약도 기대된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유럽에서는 전통적으로 해치백 인기가 높다. 보급 온비드 형 모델이면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폴스타 2와 폭스바겐 id.3와의 경쟁이 예상된다.
김철웅 기아 국내상품전략 팀장은 "EV4는 가성비를 갖춘 도심형 세단모델"이라며 "2030 젊은 세대들도 멋스럽고 합리적으로 세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1차적으로는 일반 소비자들을 타겟하지만 법인차와 관용차 시장도 큰 시장이기에 진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EV4 실제 구매가격은 각종 보조금 적용 시 3000만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V4가 EV3의 상위 포지션이기는 하나 금액 책정에서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앞서 기아는 EV3, EV4 글로벌 출시에 앞서 금액대는 3만5000달러(5013만원) 안팎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김서연 기자 kse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