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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따라 달라자는 세상☜

작성일 20-12-3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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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 33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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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따라 달라자는 세상☜

사막 근처에 살아가는 수잔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너무도 더운 곳이었기에 해마다 3월만 되어도

이번 여름은 또 어떻게 보내야 하나


하는 것이 늘 걱정이 었습니다.


그녀가 하루는 꽃집에 갔다가 한 할아버지에게

이번에 도 더워가 극성을 부릴 것 같아 걱정이라고

 고민을 털 어놓았습니다. 할아버지는

그녀에게 화사한 꽃을 주면서 말했습니다.

이제 3월인데 왜 벌써 더워를 걱정하세요.

그녀는 할아버지의 말을 곰곰히 되새겨 보았습니다.

그녀는 순간적으로 모든 것을 너무 앞서 걱정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월이 채 지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6월, 7월, 8월 석달의 일을 고민했던 것입니다.

할아버지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여름을 걱정하지 말고,

여름이 주는 즐거움을 놓치지 말고 살아요.

놀란 그녀에게 할아버지는 말을 덧붙었습니다.

6월에는 새벽을 감상해 보세요.

아침 일출이 그때만큼 멋 있는 달은 없으니까요.

7월이면 밤하늘의 별들을 올려다보세요.

보석상자같은 촘촘히 박히 별.상상만 해도 설렌다니까요.

8월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아요.

태양빛 아래에 있다가 시원한 물속으로 뛰어드는 기쁨이란.

할아버지의 말씀에서 많은 것을 느낀

그녀는 여름을 무척 행복하게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녀는 남편의 직장 이동에 따라

사막 근교를 떠나 이젠 추운 도시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이사를 간 곳은 여름이 끝나는 달인 9월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곳 사람들은 벌써부터 겨울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12월이 되자 첫 눈이 왔습니다. 상당히 많은 눈이 내인 그날,

수잔은 아이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사막에서 살았기에 눈을 보지 못하고 살아온

그녀와 아이들은 눈싸움도 하고 썰매도 타고 하면서

신나게 놀았습 니다. 마을 사람들은 저 사람들이 왜 저러나,


하는 표정으로 그녀와 아이들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러나 날들이 계속되자 늘 집에만 있던 마을 사람들은 하나둘씩

나와 함께 어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겨울이 다 끝나갈 즈음,

마을 사람 몇 명이 그녀의 집 으로 놀러 왔습니다.

사람들은 고맙다는 말을 연발하며 이런 말을 덧붙였습니다.

고마워요. 저희는 당신이 오기 전까지만 해도

눈이란 삽을 들고 치워야만 하는 귀찮은 존재라고 믿어 왔었는데.

 이제는 눈도 즐길 수 있는 대상이란 것을 알게 되었어요.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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